거제시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이 시행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특별방역대책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며 시가 그동안 시행한 코로나19 방역 시책들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그 실효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기존 시책에 새로운 시책들이 더해졌다.
핵심 시책인 ‘부서 책임제 운영’은 국장(소장) 책임 아래 공무원들이 28개 업종 약 7,9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전 업소에 대해 주 1회 이상 점검을 강화하고 고위험 및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방역점검반(1개반 2명)을 별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둘째 ‘안심콜 서비스 지원 시책’은 28개 업종 7,9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시가 전액 통신요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업소를 방문하는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안심콜 좌석 스티커를 제작해 안심콜 출입관리를 강화했으며 7월 중에 전 업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안심콜 서비스는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이용자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셋째는 ‘자가격리자 관리’이다. 거제시는 자가격리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무단이탈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자가격리자에 대한 전담공무원들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앱 미설치자, 해외입국자 등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불시점검을 진행한다.
자가격리자 관리실태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점검반(1개반 2명)을 편성 운영하며, 무단이탈자에 대해서는 고발과 구상권 청구를 병행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홍보하기 위해 언론브리핑, 재난안전문자 발송, 현수막 게시와 소셜미디어,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폭염 속에서 선별진료소 근무하는 직원과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우선 매일 살수차를 동원해 선별진료소 주변에 물을 뿌린다. 또한 그늘막, 몽골텐트, 냉풍기, 양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7월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있으면 능히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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