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투데이경남TV=이진화 기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2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경남 관광지 세 곳 중에 '합천 황강마실길'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로 국민들의 비대면 관광지 여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여행수요 충족 및 향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방문 시 밀집도가 크지 않고 관광객 간에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연환경 중심의 힐링 야외 관광지로 '봄' 주제에 부합하는 곳을 중심으로 지자체 추천과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봄철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합천 황강마실길'은 모두 네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4구간 모두 황강을 중심으로 연계된 길이다.
황강마실길은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누구나 부담 없이 가족 또는 지인, 혼자서 산책할 수 있고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신라 시대의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며, 곳곳에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운동하고 쉴 수 있는 운동기구, 쉼터, 지압길 등이 있다.
또한 황강 마실길 3구간을 걷다 보면 핫들 생태공원이 나온다.
5∼6월이 되면 흰색, 붉은색, 분홍색 등 알록달록 다양하게 만개한 작약을 만날 수 있으며,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합천의 떠오르는 숨은 명소이다.
합천군 문동구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안심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황강마실길'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봄꽃들과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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