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주민자치회, 300농가 대상 농약빈병회수함 배부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빈 농약병 회수율 제고 기대
이번 농약빈병회수함 배부는 지난해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주민자치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금년 본예산에 반영된 ‘주민참여형 농약병 회수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의 첫 걸음으로, 총사업비 4,500만 원(도비 1,800, 군비 2,700)에 고제면 사과재배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주민참여형 농약병 회수시스템’은 각 농가에 농약, 비닐류, 영양제로 분류된 3구형 거치대를 설치해 놓고 사용한 빈 농약병 등을 해당 거치대에 분류 집하한 뒤, 농약판매처 등과 연계해 제품 방문배달 시 빈병을 회수함으로써 농업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거창북부농협은 농업폐기물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그동안 농약판매 시 수거용 그물망을 배부하여 오고 있으며, 주민과 기관 및 농약판매처와의 연계가 핵심인 농약병 회수 시스템이 구축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채한식 회장은 “자치위원회에서 자치회로 전환된 후 예산이 수반되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예산 편성에서 사업추진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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