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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제면주민자치회, 300농가 대상 농약빈병회수함 배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빈 농약병 회수율 제고 기대

투데이경남 | 기사입력 2022/04/19 [11:59]

거창군 고제면주민자치회, 300농가 대상 농약빈병회수함 배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빈 농약병 회수율 제고 기대
투데이경남 | 입력 : 2022/04/19 [11:59]


[거창=투데이경남TV]이진화 기자 = 거창군 고제면주민자치회(회장 채한식)는 지난 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관내 300농가를 대상으로 농약빈병회수함을 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농약빈병회수함 배부는 지난해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주민자치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금년 본예산에 반영된 ‘주민참여형 농약병 회수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의 첫 걸음으로, 총사업비 4,500만 원(도비 1,800, 군비 2,700)에 고제면 사과재배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주민참여형 농약병 회수시스템’은 각 농가에 농약, 비닐류, 영양제로 분류된 3구형 거치대를 설치해 놓고 사용한 빈 농약병 등을 해당 거치대에 분류 집하한 뒤, 농약판매처 등과 연계해 제품 방문배달 시 빈병을 회수함으로써 농업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거창북부농협은 농업폐기물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그동안 농약판매 시 수거용 그물망을 배부하여 오고 있으며, 주민과 기관 및 농약판매처와의 연계가 핵심인 농약병 회수 시스템이 구축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채한식 회장은 “자치위원회에서 자치회로 전환된 후 예산이 수반되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예산 편성에서 사업추진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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