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해양과학고, 4급 어선 해기사 양성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교육부로부터 올해 20억 원, 5년간 5억 원 특별교부금 지원 받아
[경남=투데이경남TV]이준화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1일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에서 공모하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해양과학고는 이번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올해 20억 원, 향후 5년간 5억 원씩 총 4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경남교육청, 경상남도, 해양수산부, 남해군 등으로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지역 취업률과 정주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선정 결과로 경남해양과학고는 어선 해기사 분야에 특화된 특성화고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대한민국 유일 4급 어선 해기사 육성을 통한 미래 해양산업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해양과학고는 경남교육청, 경상남도, 남해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사조산업, 동원산업, 한성기업 등 협약 주체들과 함께 해양 산업 관련 다양한 전문 과정을 개발하고 4급 어선 해기사 면허 취득 등을 통해 지역 내 해양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실습 및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해양과학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선정을 위해 ▴추진 현황 점검 ▴공모신청서 작성 컨설팅 ▴협약기관 추진 등을 지원했으며, (가칭)마린센터 실습실 신축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선정은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생 발전의 전형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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