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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국토부장관 만나 현안사업 지원 건의

이호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8/19 [22:42]

허성무 창원시장, 국토부장관 만나 현안사업 지원 건의

이호섭 기자 | 입력 : 2021/08/19 [22:42]

허성무 창원시장은 19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동남권 균형발전을 앞당기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지역 주요현안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허 시장은 노형욱 국토부장관을 만나 △창원시 의창구 동읍·북면 등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핀셋 해제 △수서발 고속철도(SRT) 경전선 운행 △동대구 ~ 창원간 고속철도 신설 △창원 북면 ~ 함안 칠원간 도로 신설 △국도 79호선(창원 동정동 ~ 북면구간) 도로 확장 등 5건의 창원시 시정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먼저, 허 시장은 창원시 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 중 외곽지역인 의창구 동읍, 북면과 주택가격 상승과는 관계없는 동(洞) 31개 지역 등 총 36개 동(洞)지역에 대한 핀셋 해제를 요청하며 “창원시 규제지역 중 외곽지역 및 주택가격 상승과 관계없는 지역을 해제하게 되면 정부와 창원시에 대한 주민반감을 해소할 수 있고 지역 경기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 시장은 수서발 고속철도(SRT) 경전선 운행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동대구 ~ 창원간 고속철도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내년 창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영향권 내 인구가 200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지방 거점도시로, 그 위상에 걸맞은 고속철도 중심의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여 고속철도의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 경전선 운행 및 고속철도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허 시장은 창원 북면 ~ 함안 칠원간 도로 신설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며, 추가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국도 79호선(창원 동정동 ~ 북면 구간) 도로 확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을 간곡히 요청했다.

 

허 시장은 “도로 신설 및 확장을 통해 도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광역 교통망도 확충하면 동남권 물류산업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과 강희업 국토부철도국장도 각각 찾아 창원시의 현안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국토부장관 면담에 앞서,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김이탁 상임위원을 만나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공성확보방안 등을 논의하며 사업 인정 동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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