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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신 의원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재지정 위해 제대로 첫 단추 꿰었다"

-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환원위한 중간보고회 열려
- 18일 경남연구원, 조현신 의원 정책과제 보고…첫 사료 공개
- 경남연구원 “2016년 문화유산청 부결 이유 충분히 반박 가능”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6:03]

조현신 의원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재지정 위해 제대로 첫 단추 꿰었다"

-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환원위한 중간보고회 열려
- 18일 경남연구원, 조현신 의원 정책과제 보고…첫 사료 공개
- 경남연구원 “2016년 문화유산청 부결 이유 충분히 반박 가능”
이준화 기자 | 입력 : 2024/07/18 [16:03]


[투데이경남TV=이준화 기자] 진주 촉석루의 ‘원형복원’을 입증할 결정적인 문서가 발견된 가운데, 경남도의회와 경남도, 경남연구원 공동으로 18일 경남도청에서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환원을 위한 지역사회 과제’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는 조현신 의원(국민의힘, 진주3)이 지난 3월 경남연구원에 촉석루의 사료를 발굴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해 선정되고서 5개월 여 진행된 결과물이다. 

 

연구를 진행한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이재명 조사연구위원은 2016년 당시 문화재청에 촉석루의 승격 신청이 부결된 이유를 △화강암 누하주, 지형 평탄화 등 현상 변경 △복원 근거자료 부족 △익루(翼樓)인 ‘함옥헌’ 등 완전성 결여 △관련 자료와 체계적인 연구 부족 등 크게 4가지로 분석하고, 이를 조목조목 반박 혹은 보완할 최초 사료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조현신 의원은 “이번 연구결과물은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재지정을 위해 제대로 첫 단추를 꿰었다고 본다"며 "이제 검증에 검증을 거치면서 반박 불가능할 정도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완벽한 근거 자료들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이와 별개로 진주시민을 비롯한 경남도민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연구결과를 들으니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에 커다란 희망이 보인다”면서 “촉석루는 진주가 아니라 경남도의 자존심이자 자긍심이다.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 공개되는 사료 등은 최종 보고 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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