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읍은 지난 7월 5일을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해 마을이장과 지사협 위원, 직원들이 발로 뛰는 행정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고 가정의 위기가 찾아오면서 알코올중독과 우울증까지 겹쳐 가정이 해체되는 가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읍은 복지급여 지원기준은 충족하지 않더라고 경제적으로 생활비, 의료비 어려움, 공과금 체납자 등 위기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되는 대상자는 거창군 아림1004운동과 긴급지원제도, 경상남도 공동모금회 재난적지원금 등을 안내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금융취약계층, 정신질환·자살예방·중독관리, 고용위기 등 전문적이고 심층치료가 필요한 가구는 지원기관에 연계할 예정이다.
대상자 발굴 방법은 4차 복지사각지대 중앙발굴대상자 85건, 지자체발굴대상자 125건에 대한 사전 비대면 조사방식으로 선별한 후 현장조사 방문으로 한다.
유태정 거창읍장은 “지난해와 올해 실직과 폐업 등으로 어려운 읍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용근로, 임시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청·장년층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적극적으로 발굴돼 지원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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