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개방을 앞두고 악취 및 경관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과 인접해 있는 하수 4펌프장은 진해구를 제외한 4개 구의 하수를 예비처리장으로 보내는 마지막 중계 가압 펌프장으로, 1993년 준공해 매년 늘어나는 하수 증가량을 꾸준한 개량 공사를 통해 현재 시간당 1만5000t 수준으로 이송 중에 있다.
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서항지구 친수공간 개방 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및 경관 저해 등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탈취설비 개선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악취 방지 쿨링팬 설치를 완료했다. 노후 구조물 실내 개선 공사를 9월경에 완료하게 되면 악취 및 주변 경관 등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종 하수시설과장은 “시민 불편 상황 발생에 대비해 악취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며 “서항지구 친수공간과 어울리는 돔 구조 구축 등애 대해서는 구조 검토 및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거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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