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개발업체가 모래선별에서 발생하는 골재슬러지 폐기물 수십만 톤을 아무런 조치도 없이 쌓아놓고 있어 비가 올 경우 수로와 하천으로 흘러 농지와 지하수 등 토양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 폐기물에는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응집제가 사용되는데 사람들에게는 발암유력물질로 알려져 있어 주민들은 심각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폐기물 적재장은 유해물질이 지면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아스팔트로 포장해야하고 지붕과 벽면을 갖춘 창고에 보관해야하며 그 처리 또한 전자처리(올바로시스템)정보로 관리조치가 필요하다.
의령대의산업단지 부지는 상당부분이 석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골재 채취로 엄청난 수익 창출로 업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져 골재업자와 판매업자가 여러 차례 바뀌는 등 산업단지조성은 뒷전이다.
또 다른 논란은 개발업자가 산업단지조성은 뒤로하고 골재 채취를 지속하고 있으나 정작 관련관청은 7년 동안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
석산골재 한 관계자는 “지난번 내린 비로 대량의 폐기물이 하천으로 흘러내려 심각한 주변 농지와 수질과 토양오염을 야기해도 의령군은 나 몰라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령군 도시재생과의 한 관계자는 6일 오전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언론의 제기 문제 이전부터 저희들이 산단 관리 차원에서 점검을 해오고 있다"며 "수시점검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언론도 부각적인 상황이 있어서 합동점검을 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기된 민원상황을 검토 결과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 했고다"며 "문제점이 제기된 상황에서 신단 승인부서에서는 문제점이 치유되기 전까지는 계속 공사를 진행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려놓고 있는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 관계부서에서 위반상황이 해소됐다는 통보내용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중지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저희들은 산단의 문제점을 해소가 안될 경우 다음 단계의 행정절차가 시행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볼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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