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과수원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과수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과수 돌발해충 성충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3,630만 원을 들여 1,367 농가 647ha를 대상으로 4종의 돌발해충 긴급 방제약제를 공급해 사전에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도모한다.
이는 감, 키위, 매실, 배, 복숭아, 블루베리, 아로니아, 포도, 사과 등 작목에서 산란기 돌발해충의 성충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돌발해충은 5월에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가지의 즙액을 빨아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을 유발해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특히, 갈색날개미미충은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하순까지 어린 가지에 무더기로 알을 낳고 흰색 막으로 알을 덮어 월동한 후 가지에 피해를 주므로 알을 낳기 전 성충을 방제해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돌발해충의 확산방지와 사전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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