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 웅천도요지전시관에서는 다가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도자 특별체험 <희망 피움 도자 체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 피움 도자 체험>은 문화 희망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체험은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4단계 격상 이후 체험교육 및 문화시설이 중단되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없는 시기에 비대면 체험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체험 내용은 체험자가 정해진 규격에 맞게 그림을 그린 후 담당자에게 그림을 스캔하여 송부하면, 담당자가 머그컵에 그림을 그대로 넣어주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귀얄문을 응용하여 작품을 완성할 경우 웅천도요지에서 직접 제작한 도자기 기념품(마그네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귀얄문 :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 도자기 장식 기법 중 하나로, 붓 터치를 이용한 장식)
문화유산육성과 정숙이 과장은 “상생과 공존의 포용 도시로써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 체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는 희망 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사업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 피움 도자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접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익월 예약을 받는다. 기관의 경우 최대 신청할 수 있는 인원은 20명이며,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관련 예약문의는 055-225-68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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