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권경만)는 낙동강 칠서지점 조류경보 ‘관심’ 발령 후 지속적인 고수온으로 ‘경계’ 단계 상향 가능성에 따라, 칠서 취·정수장을 방문찾아 취수장의 녹조 상황과 정수처리 현장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5일 낙동강 칠서지점(칠서취수장 상류 4km)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17일 현재 유해남조류 32,453 세포수/mL로 이번 주말 보 방류와 강우 등 기상 상태에 따라 ‘경계’ 단계(유해남조류 10,000 세포수/mL 연속 2회 초과)로 상향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권경만 소장은 취수장의 조류차단막과 수면교란장치 등 유입차단설비와 정수장의 분말활성탄 투입장치,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입상활성탄) 등 전 공정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지금도 잘 대응하고 있지만, 조류경보 단계별 신속 대응으로 맛·냄새 없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창원시 칠서정수장은 이산화탄소 주입으로 응집 효율을 향상시키고, 중염소 처리와 신탄으로 교체된 입상활성탄을 가동하여 녹조 발생에도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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