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 단체인 종합건설업협의회와 전문건설협회 임원진들과 잇단 간담회를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5일 종합건설업협의회(회장 손창식), 27일에는 전문건설협회(회장 이영학) 임원진과 만나 지역에서 지역 경기를 부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사업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수주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공 능력과 기술력 강화, 분야별 전문화와 특수화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는 “무자격, 부적격 업체의 퇴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대형 건설업체들의 수주독점으로 인한 물량 및 인력확보, 시공 기술의 부족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시의 협조를 요청하고, “공사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유대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민선 7기 들어 「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건설산업의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가 지역제한 입찰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정기적인 공동(하)도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지역건설업체의 공동(하)도급 계약 실적은 26개 사업, 504억 원 중 265억 원에 이르며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참여 확대를 위해 30억 이상의 대형 건설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민관 합동 세일즈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 아파트 건설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청에서 조규일 시장과 ㈜우미건설, ㈜태영건설 등 2개 대형 건설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업체 50%이상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는 장재공원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하여 대형 건설사와 MOU체결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날 종합건설업 진주시지역협의회(회장 손창식)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 1000만 원을 진주시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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