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익명의 기부천사는 지난해 학비와 입학준비금을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에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도 설명절 때 300만원, 어린이날을 맞아 320만원 상당의 화전화폐를 기부했다. 올해 들어 벌써 3번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전화로 기부를 희망한 익명의 기부자는 “미래의 일꾼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아동들의 영양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고민하다 생선세트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손미경 삼동면장은 “한결같이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신 기탁자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코로나19 여파 속에 자칫 사회안전망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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