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정부가 내세운 ‘전 국민 대비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를 지난 9일 기준 밀양시 총 인구 104,070명 대비 70.3%로 이미 달성했고, 추석 전 1차 접종률은 75%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접종대상자(만 18세 이상 인구 91,868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9.6%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얀센1차 접종 포함)한 접종완료율은 53.3%다. 전국 대비 밀양시는 1차 접종률 9%, 접종완료율 10.7%가 높은 수치다.
시는 현재 18~49세 접종과 외국인 불법체류자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집단 면역 형성에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
이 추세라면 10월 말에는 ‘위드 코로나’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는 일정 규모의 인구가 접종을 마무리해 치명률을 낮추면서 동시에 완화된 방역 조치로 일상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10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따라 사적모임과 직계가족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가 4명이상 포함 되었을 경우 최대 8인까지 허용되며 접종 미완료자는 최대 4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진단검사가 가능하며, 연휴기간 중 확진자 발생에 즉각 대응해 확진자 이송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연휴 기간에도 정상 진료가 가능하도록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해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박일호 시장은 “전 공무원이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의료대응에 힘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연휴 기간 동안 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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