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성옥)에서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치매극복주간 행사를 가졌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보호, 관리와 함께 치매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1년 제정된 「치매관리법」에 의해 세계알츠하이머의 날인 9월 21일에 맞춰 지정됐다.
창녕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극복주간에 창녕맘 여성봉사회와 함께 군민들에게 치매관리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 공감대 형성,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극복 체험·홍보관은 창녕읍 등 4개 읍면을 찾아가서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였으며, 치매예방활동으로 수제청 만들기, 신체건강점수 및 두뇌건강점수 측정, 뇌인지 기능 프로그램체험, 치매파트너 양성교육 영상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을별 시간 간격을 둬 주민 각 10명씩 조를 편성했고, KF94 마스크 착용, 2m 거리유지,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치매의 올바른 정보제공과 치매관리의 중요성, 치매인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으며 창녕맘 여성봉사회원들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그간 1만1900명의 군민을 등록해 인지저하, 경도인지장애자는 진단검사, 감별검사비를 지원하고 치매 대상자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정상군을 포함해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창녕군 치매안심센터 이성옥 센터장은 “기억을 잃어도 그 사람 본연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치매는 그 어느 질환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치매 위험요인을 줄이고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치매 발병 위험요인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창녕군 치매안심센터가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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