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5일 오전 자연보호연맹 사무실(남강로 659번길 1)에서 「제43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일」을 맞아 자연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표창 수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마다 개최하던 선포기념식을 생략하고 임원진 및 표창대상자 10여 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표창 대상자는 자연보호헌장 제정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고 범시민 자연보호운동에 앞장서 타의 모범이 된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회장 심명환, 이하 ‘자연보호연맹’) 회원 6명으로, 이석균 부회장에게 경남도지사 표창, 신현오, 박우성, 정인화, 김은옥, 김영천 회원에게 진주시장 표창패가 각각 수여되었다.
이날 표창을 수여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연보호 활동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자연보호연맹이 진주시의 버팀목처럼 오랜 시간 함께 진주를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지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주시가 서부경남의 중추 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표창을 받은 자연보호연맹 회원들은 1978년 10월 5일 선포된 자연보호헌장 전문 첫 문장인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하늘과 땅과 바다와 이 속의 온갖 것들이 우리 모두의 삶의 자원임을 각인하여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연보호헌장 정신을 계승·실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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