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가 오는 27일까지 시청 대강당에서 응급의료 법정의무대상자와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등 83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21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을 통해 생존율 향상 및 응급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동영상 시청과 이론교육에 이어 심폐소생술을 연습할 수 있는 교육용 장비를 이용한 현장감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실시한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 이내로 심장이 멈춘 뒤 4분 이상 경과하면 뇌에산소공급이 중단돼 환자가 깨어나더라도 2차 손상이 생기거나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생존율이 50% 아래로 떨어진다.
하지만, 심장이 멈춘 후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 97%, 2분 이내의 경우 생존율 90%이므로 초기 목격자의 즉각적인 대응이 사고자의 생존율을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정희숙 사천시보건소장은 “최초 목격자가 얼마나 빨리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느냐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과 예후를 결정한다”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사용법을 익히면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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