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진해기적의도서관 전면 리모델링을 위해 상생발전특별회계에 총사업비 2억 원을 편성하고 60여일간 공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04년 개관 이후 17년 만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처음 실시하는 리모델링이다. 시는 바닥재 교체, 화장실 전면 수리 및 수유실(아기휴게실) 설치 등 어린이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장애없이(BF)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출입문 설치를 하는 등 요즘 시대의 트렌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공사 기간은 지난 25일부터 12월 21일까지로 공사로 인한 휴관 기간 중 도서 대출·예약, 상호대차, 도서 택배서비스(책나래) 등 도서관 운영이 중단되며 이에 따라 반납대상 도서는 12월 22일(수) 이후 반납하면 된다.
이병학 진해도서관장은 “진해기적의도서관 개관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전면 리모델링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도서관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동안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이용객들과 지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해기적의도서관은 2003년 MBC 프로그램인 <느낌표>의 독서운동 일환으로 시민단체인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과 (구)진해시가 공동으로 도서관 건립기금을 모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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