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운영하는 2021년 통영농업인대학 치유농업과정 교육생 25명은 지난 27일 치유농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관내 치유농장 해솔찬농장(도산면, 김종태 대표)을 찾았다.
도산면 저산리에 위치한 해솔찬농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뤄 가꿔진 자연친화적인 정원으로 2016년 도내 두 번째로 등록된 민간정원이다. 지금은 관람객이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치유농장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날 현장체험 교육생들은 잔디 산책로를 따라 잘 가꾸어진 서향나무, 동백 등 목본류와 야생국화, 구절초 등 초본류 300여종이 어우러진 정원을 산책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자연 속의 식물 재료를 활용한 압화 캔들을 만들며 농업의 치유기능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종태 대표가 직접 50년 이상 직접 만들어 온 사계절 꽃향기가 풍기는 농장을 소개하고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치유농장 운영 사례를 설명함으로써 교육생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통영농업인대학 치유과정은 지난 6월 21일 개강하여 온라인 실시간교육, 이러닝 교육, 실습교육, 체험교육 등을 병행해 총 26회 102시간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12일 수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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