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주성 일원과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 등에서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를 일상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한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한복문화주간 진주, 가을’은 진주시가 주최하고 서경방송이 주관한다. 이번 진주 행사의 주제는 ‘MZ세대, 한복 일상화하다! (Feel the rhythm of Hanbok)’이다.
이번 행사는 8일 삼현여자고등학교 1학년‘MZ세대, 일상 속 한복 체험’을 시작으로 열린다. 삼현여고는 전국 최초로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한 지역 소재 여자고등학교로 삼현여고 재학생 중 1학년 학생 20여 명이 우리 고유의 한복을 입고 수업을 받는다.
또한, 김리을 디자이너의 ‘진주로얄실크 스타 한복 컬렉션’한복 전시, 한복 무료체험,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복문화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MZ세대 한복 패션쇼’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한복 정장, 한복 스쿨룩을 선보이고 현대무용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복 스쿨룩 패션쇼에는 진주삼현여고 모델동아리 7명이 참여한다.
또한, MZ세대가 한복 일상화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한복이 갖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타임루프 조선’이라는 숏폼 동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한복 셀카 경연대회가 SNS이벤트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일정은 서경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복 숏폼 동영상 촬영, 한복 고쳐 입기 등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경방송 관계자는 “11월 가을 문화 축제 행사와 연계하여 다채로운 색상과 풍성함, 편안함을 자랑하는 우리 한복처럼 소소한 일상을 제공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와 서경방송은 이번 행사의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31일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족 30여 명이 참여하는 한복 피크닉 영상을 이성자미술관, 진양호, 망경동 대나무숲, 금호지 소망교 등 7개 지역에서 촬영해 ‘한복문화 주간 진주, 가을’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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