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가 밀양돼지국밥 브랜드화의 일환으로 개발한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8월에 탄생한 ‘굿바비’는 ‘국밥’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good’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입혔으며, 이름만으로 밀양만의 돼지국밥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했다. [국밥이 → 국바비 → 굿바비(굿(good)바비)]
시는 그동안 서울, 대구, 창원 등지의 주요 대도시 전광판에 밀양돼지국밥을 먹고 있는 굿바비를 게재해 밀양돼지국밥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가 하면, 교통 이동량이 많은 삼랑진 고속도로변 야립간판(부산 → 밀양 방면)에도 굿바비 광고를 게재해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사로잡고 있다.
무안면 관광안내판에 굿바비와 주변 밀양돼지국밥 음식업소 지도를 포함해 제작한 것 또한 이색적이다.
굿바비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굿바비를 활용하는 홍보 방식 또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해지고 있다.
굿바비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5만 명 참여
지난달 26일과 지난 5일 2차례에 걸쳐 진행했던 굿바비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는 1차는 1시간여 만에, 2차는 4시간여 만에 총 5만 명의 참여로 단시간에 마감됐다.
이벤트 결과 밀양시청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인원은 당초 2,200여 명에서 3만 3,500여 명까지 확대돼 기존 대비 총 1,422%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굿바비 인형탈, 다양한 행사에 활용해 친근감 UP
시는 굿바비 인형탈을 제작하여 어린이와 외부관광객에게 친근감을 주고, 시각적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에 활용 중이다.
주요 관광지, 어린이집 핼러윈 행사, 양성평등 주간기념 행사, TV촬영 장소 등에 갑자기 등장하는 굿바비에게 관광객 및 시민들은 친근감을 나타내며 연신 열띤 호응을 보낸다.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인 ‘굿바비’
시는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가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민들의 참여와 정보공유를 돕는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여러 부서가 협업해 굿바비를 활용하여 공식 유튜브 및 영상 콘텐츠 제작과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굿바비가 밀양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코믹한 영상에 출연해 밀양사랑카드의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어린이들과 즐겁게 뛰어노는 굿바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밀양시의 인구증가 정책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굿바비는 그 외에도 밀양 농산물 홍보 TV, 예능 체육대회, 밀양돼지국밥 전국 캠페인 방송 TV출연도 앞두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19일에 밀양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행사에도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박물관과 밀양 3대 신비 등에 대한 안내 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유튜브 등을 필두로 굿바비가 10대뿐만 아니라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큰 사랑을 받으며 밀양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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