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오는 21일부터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 재질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전면 발급한다고 밝혔다.
종이 재질이던 개인정보 면은 내구성을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바뀌고 사진과 기재사항을 레이저로 각인한다.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표지 안쪽 면은 태극문양, 불국사 석가탑 등 우리나라 문화유산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차세대 전자여권의 표지 색상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사증면수는 24⋅48면에서 26⋅58면으로 확대됐다. 사증면수는 확대됐지만 여권발급 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26면(5만 원), 58면(5만3,000원)이다.
차세대 전자여권의 사증면수 증가에 따라 기존 사증란 부착제도는 중단된다. 또한, 방문 신청자에 한하여 발급된 여권을 개별 우편으로 발송하는 우편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에 신원인 민원지적과장은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기다린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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