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천사 같은 할매의 꿈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7일 알려졌다.
명절에는 명절이라며 돼지고기, 라면 등을 건네고, 복날에는 복날이라며 삼계탕을, 동지에는 동지라며 따뜻한 팥죽을 건네면서도 항상 자신의 선행을 비밀로 해달라고 하던 할꿈집. 이곳에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찾아들었다.
이번 설에도 선뜻 라면 30박스를 기부한 할매는 올봄이 지나면 장사를 접을 고민이라고 밝혔다.
칠곡면 맞춤형복지담당 문형규 계장은 “칠곡면의 꾸준한 기부천사 할매의 꿈이 계속 되어 면민들과 나누던 따스함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칠곡면 죽공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할매가 꿈꾸는 집은 정식 7천원, 특정식 1만2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 등의 음료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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