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과 연계한 딸기 6차산업대학을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총 30억원(국비 15, 지방비 15)을 지원받는다. 그 중 딸기재배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의 교육예산으로 이번 딸기 6차산업대학을 운영하게 됐다.
교육인원은 총 120명으로 딸기 재배기술(기초반, 심화반), 딸기 가공반 등 3반에 40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희망자는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세 이상으로 2월 22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기관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으로 밀양시는 지난해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과 미래농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전문 농업인 육성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딸기 스마트팜 입문과정 교육을 시범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 딸기 6차산업대학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귀농, 청년창업자 등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스마트팜 재배기술 기초반/심화반(각 25회 147시간)으로 구분해 수준별 맞춤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딸기 6차산업 가공반(22회 129시간)도 개설하여 총 3개 과정의 교육을 실시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딸기 6차산업대학이 딸기재배 농업인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하여 전문농업인 양성에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밀양딸기가 세계 명품딸기로 부상하고, 밀양딸기 6차산업화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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