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 관심을 높일 목적으로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남원시,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고성군, 창녕군, 합천군 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관련 10개 지자체와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 그리고 향토기업인 몽고식품㈜, ㈜해피콜이 참여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향토기업의 생산품에 홍보문구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와 함께 가야고분군 사진, 참여 지자체 로고 등이 인쇄될 예정이다.
홍보물이 인쇄되는 해당 제품은 연간 30여만 개 판매되는 몽고식품(주)의 ‘몽고간장 송표’, ‘송표 프라임’과 연간 36만 개 이상 판매되는 ㈜해피콜의 멀티팬(냄비+프라이팬)인 ‘플랙스팬 IH’, ‘플랙스팬 IH 와이드’이다.
이번 홍보 업무협약은 지난해 7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의 홍보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로, 향토기업 제품을 활용한 홍보방식이 효과적이라 판단해 지속 추진한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련 지자체와 지역향토기업이 협력해 국민이 세계유산 등재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고대사의 한 축을 이루는 가야사의 재조명과 국민적 공감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2013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최초 등재되었으며 2019년 1월에는 ‘가야고분군’으로 통합 등재되었다.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제출되어 3월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으며 오는 6월에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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