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투데이경남TV]이진화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화개면 일원에 생동감 넘치는 벚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하동 십리벚꽃길의 개화 시기를 묻는 전화가 많았으나 현장에 가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었다.
이에 군은 화개장터와 십리벚꽃길 등 3곳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18년 구축해 하동을 찾을 관광객에게 매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벚꽃 개화 실시간 서비스는 군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벚꽃 개화 서비스 외에 화개면 일원의 주차장과 화장실 위치도 제공해 일석이조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시기는 근접 화면으로 서비스하며 차차 꽃이 피는 시기를 고려해 원거리 서비스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벚꽃 개화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십리벚꽃길 개화 현황을 전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서 하동을 찾지 못하는 분들도 인터넷으로 개화 상황을 보면서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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