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섬마을 폐교를 활용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 센터 설치 사업이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전국 최초로 고양이 생명권 보호 및 동물 생명 존중 의식 함양과 함께 특색 있는 섬마을 조성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수행한 기본계획ㆍ실시설계 용역, 폐교 대부, 행위허가 협의 등 행정절차가 3월에 마무리되어 올 9월 개장 목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연면적 446㎡, 2층)는 보호실, 치료실, 노령묘 공간,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하는 휴식 공간 등을 갖춘 고양이 전용 보호·분양센터로 새롭게 재탄생 되어, 통영시 내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구조된 고양이를 위한 보호ㆍ분양 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향후 고양이를 주제로 한 예술ㆍ문화ㆍ교육 사업, 수의대ㆍ동물 의료원과 연계한 동물의 생태·질병 연구 사업 등의 교육장으로 활용 동물생명 존중 의식 확산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면 고령화로 주민감소 위기에 처한 섬마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해 11월 통영시와 포스코건설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 임직원 급여 1% 나눔을 통해 조성된 사업비 일부를 활용 지역사회와 나눔을 가치를 짓는 사회공헌활동인‘Happy Builders(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일환으로 용호분교 운동장(3,000㎡) 리모델링, 용호도(호두ㆍ용초마을) 섬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영시는 방탄소년단(BTS) 정국 팬클럽 후원으로“정국 숲 5호”를 조성하여 9월에 개장한다. 이를 통하여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고양이 보호ㆍ분양센터와 용호도에 관심을 가지게 하여 생명도 살리고 작은 섬도 살리는 뜻깊은 일을 통영시와 정국 팬클럽 아미가 함께 추진하여 팬클럽 문화의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창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포스코건설과 방단소년단(BTS) 정국 팬클럽 후원이 이루어지는 등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모아지는 만큼 동물의 생명권 보호 및 섬마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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