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경남TV]이진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2차 내각 인선안 발표에서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발탁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한동훈 후보자는 20여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걸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법무행정의 현대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어 '한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후보자는 수사와 재판 같은 법 집행 분야뿐 아니라 법무 행정 검찰에서의 여러 가지 기획 업무 등을 통해 법무 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이 최근 한 검사장이 일명 ‘채널 A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서울중앙지검장 혹은 수원지검장 등 핵심 요직에 자리 잡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검찰총장을 넘어 곧장 법무부 장관에 지명했다.
한 검사장은 윤 당선인의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지난 2019년 7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됐을 때,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을 지냈다.
한 검사장은 ‘특수통’ 검사로 불리며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부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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