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배달앱에 등록된 관내 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 식품안전 담당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협회 회원사와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제외한 234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위생점검은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배달음식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특히,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ㆍ사용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냉장ㆍ냉동시설 온도) 등이다.
또한, ▲이물(쥐, 해충, 머리카락 등) 방지를 위해 식품위생법령에 정한 시설기준 준수 여부 ▲위생모 착용 여부 등 기본수칙 준수 여부 ▲배달함의 청결관리 여부 등 식품접객영업자 준수사항을 지도·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물신고(머리카락 등)가 급증하는 등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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