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오는 22일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 이후 1970년 4월 22일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기념일이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이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에서 동시 소등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소등행사는 군 청사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 공공건물 내 전등 및 외부조명 소등과 지역의 주요 상징물인 거창교, 아림교, 한들교 등의 경관조명을 10분간 소등할 예정이다.
신종호 환경과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므로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등행사에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후변화주간(4월 22∼28일) 동안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지구를 지키는 탄소 다이어트! 채식의 날' 행사도 운영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