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투데이경남TV]박기연 기자 = 거창군 북상면(면장 문재식)은 지난 25일 북상초등학교 학생 자치회실에서 성인문해교실 대면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 시작한 2022년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1:1 과제 배부와 전화수업을 병행하는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4월 25일 경로당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대면수업으로 전환했다.

북상초등학교는 지역주민을 위해 성인문해교실 장소를 제공했으며,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에는 가지 못했던 학교에서 이렇게 공부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며, “빨리 글자를 배워서 간판이나 신문을 읽고 싶다”고 말했다.

문재식 북상면장은 “배움의 장소를 제공한 북상초등학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대면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