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하고 거창군과 거창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2차에 나눠 전국 각지의 초등부 U-8~12부 61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치렀다.
하동 유소년FC U-12팀은 C그룹 예선리그 3위로 본선에 진출해 준결승에서 밀양아리랑FC팀과 만나 전반에 주장 정유진 선수가 2골, 후반에 염지후 선수가 추가골을 넣으며 3대 0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어 사천스포츠클럽과 결승전에서 5대 2로 압승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동 유소년FC는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박시후 선수의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정유진 선수의 추가골로 2대 0 리드하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박시후 선수의 멀티골 후 염지후 선수의 추가골로 4대 0으로 앞서나가다 사천스포츠클럽의 반격으로 2점 실점했으나 황주호 선수의 마지막 골로 총 스코어 5대 2로 완벽하게 우승했다.
2010년 창단한 하동 유소년FC는 매년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고전·금남·금성발전협의회)의 지원받으며 준우승과 3위 입상까지 했지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채순 사무국장은 “8∼9세부터 체계적으로 훈련받으며 실력을 키워나가며 성장했던 아이들이 이번 시합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전국 단위 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것에 대해 축하를 보내며 하동축구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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