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경남TV]이진화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문화 프로그램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오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책마루 라키비움(전북 전주)에서 대면 강연 1회와 비대면 강연 3회로(총 4회)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품격 높은 문화의 향유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손끝으로 전하는 한국의 미-현대에 녹아든 무형유산'을 주제로 복식, 음식, 건축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강연자를 초청해 무형유산에 담긴 예술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조명한다.
첫 번째 강연은 5월 17일 오후 6시 30분에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대면으로 운영되며 ▲ 김단하 한복 디자이너가 '한복 속에 피어난 꽃'이란 주제로 청중을 만난다.
특별히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복 천을 활용한 전통 제기 만들기와 전통 문양을 활용한 아크릴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이후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해당 강연일 오후 8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다음으로는 ▲ 6월 7일에 조선왕조궁중음식 정길자 보유자가 '고(古) 조리서에서 찾아본 궁중미식'을 이야기하고 ▲ 6월 28일 독일인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가 '도심 속 한옥에서 발견한 전통'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 7월 19일에는 경주대 문화재학과 정병모 초빙교수가 '민화로 만나는 임인년 호랑이'로 일상과 가까운 무형유산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책마루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현장 강연은 5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10일간) 접수를 진행하며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강연은 인원 제한 없이 사전 신청으로 수강할 수 있고 당일 강연을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주소를 문자메시지로 별도 발송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일상을 회복하는 국민에게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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