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다원·혜림농원·선돌마을·옥선명차‘올해의 좋은 차’금상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녹차·발효차 부문 14점 선정
하동군은 축제에 앞서 하동녹차연구소에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를 열어 ‘올해의 좋은 차’ 14점을 선정한 뒤 축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4일 시상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홍만수)가 주관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는 하동지역 제다업체를 대상으로 녹차·발효차 등 부문별 신청을 받아 주심 2명·부심 8명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평균법과 가산제를 조합해 점수를 산출했다.
평가방식은 ISO 국제기준과 국내외 명차품질평가기준에 의한 △차의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녹차 부문과 발효차 부문으로 나눠 올해의 좋은 차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녹차 부문에서는 화개면 고려다원(대표 하서룡)·화개면 혜림농원(대표 구해진)·악양면 선돌마을(대표 이종민) 등 3개 업체가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화개면 청석골 감로다원(대표 황인수)과 화개면 명산차농원(대표 김종회)이 은상, 화개면 계운농장(대표 김정곤)과 하동읍 연우제다(대표 서정민)가 동상을 받았다.
발효차 부문에서는 화개면 옥선명차(대표 하윤)가 금상, 화개면 명산차농원(대표 김종회)과 화개면 하동발효차영농조합(대표 정경문)이 은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화개면 조태연가 죽로차(대표 조윤석)·화개면 요산당(대표 이은경)·화개면 고려다원(대표 하서룡)·악양면 명성다원(대표 윤권진)이 동상을 수상했다.
홍만수 회장은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와 체계적인 차밭 관리 등의 영향으로 냉해가 없어 올해 하동 차의 품질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세계농업유산인 하동 전통차를 대내외에 알리고 제다업체의 제다기술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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