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좋다!’사물 장단으로 하나 된 순간하동 갈육초,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제27회 학생풍물놀이경연대회 3년 연속 최우수
2~6학년 학생 23명 모두가 참가해서 이뤄낸 뜻깊은 성과에 학생들과 교직원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단체상 외에도 개인 장구, 북 분야에서 6학년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학생들은 방과 후 학교 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장단을 맞춰가면서 실력을 키워나갔다.
처음엔 장단이 서로 맞지 않아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서툰 동생들에게 장단 하나하나를 가르쳐주면서 선배들은 책임감을, 후배들은 선배들의 열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야생차문화축제장에 울려 퍼진 신명나는 사물놀이 장단으로 연주하는 학생들도,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하나가 돼 가락을 즐겼으며, 긴장감에 굳어졌던 아이들의 얼굴에도 즐거움이 가득했다.
6학년 한 학생은 “무대에 올라섰을 때는 조금 긴장되기도 했는데, 연주가 시작되고 난 후에는 정말 신이 났다. 모두가 하나가 된 기분이었고, 악기 소리가 큰 울림이 돼 심장을 두드리는 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었다. 이게 바로 사물놀이의 진짜 매력인 것 같다. 무대를 마치고 나니 해냈다는 느낌에 가슴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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