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장학생 17명, 고등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17명, 대학 진학 장학생 22명, 성적우수자 관내고교 진학 장학생 6명, 예체능 특기자 장학생 14명 등 총 76명을 선발해 총 1억5,5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효열 부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의령군의 인구가 10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하였다고 말하면서 소폭이지만 경남 자치단체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 기준으로 인구가 증가한 곳은 의령군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의면의 경우 폐교 위기의 초등학교에 20여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60여 명의 가족이 의령군으로 전입 또는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교육환경개선은 인구정책에 있어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교육정책이 지역을 살리고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는 아주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하였다. 우리 의령군장학회도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정책을 개발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학습하면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모두가 찾아오고 살고싶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의령군장학회는 2022년 장학생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598명의 지역학생들에게 총 8억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관내 학교의 발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재학기간동안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사업, 관내 고교 학생들의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의령행복학습관 운영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