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통민속악을 새롭게 연구하고 연주하는 악단 樂바리의 푸낙거리로 파티의 시작을 알렸으며, 스토리 발굴단에 의해 발굴된 수많은 사연 중 채택된 6명의 군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며 추억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스토리 발표 중간 중간에 지역예술인의 공연으로 두 사람이 피아노를 함께 치는 포핸즈 연주와 거창군 사회복지관 가곡클래스의 한국 가곡 공연이 있어 관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외에도 그림·바느질 작품·서예작품·미발표 스토리 등의 작품전시와 완통고 만들기·새싹삼 심기·양말목 공예·MZ세대 음식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은애 주)APAN 대표는 “지역 예술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군민들이 주인이 되어 함께 즐기는 파티를 만들고자 했다”며, “스파게티에 참여해 주신 군민들 덕분에 즐거운 파티가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문화가 있는 날 스파게티는 군민들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군민 모두가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문화적 삶을 실현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을 지정하여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거창군은 오는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찾아가는 공연으로 군민들을 만날 예정으로 다음 행사는 6월 25일 주상면 희랑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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