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6개월 강수량이 30년 평년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쳐 겨울부터 시작된 가뭄이 6월까지 지속될 기상청 전망에 따라 과원의 엽면적이 증가되는 5~6월에 본격적인 관수와 세심한 과원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거창군은 발 빠른 현장지도를 위해 과수 전문가를 채용해 농업기술센터와 고제면 2개소에서 영농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5회 이상 동일 농가를 방문해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을 파악하고 1:1로 밀착 지도하는 ‘과수농가 스텝업 컨설팅’ 사업도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김윤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는 밭작물에 비해 가뭄의 영향을 적게 받는 농작물이지만 가뭄이 지속되면 특정 병해충 증가, 6월 낙과(june drop) 등 생육에 지장을 받게 된다”며, “가뭄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도 열매솎기 시 적정 착과량 유지, 주기적인 관수, 수관하부 제초 등 각별한 토양수분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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