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물놀이장은 8월 7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무더운 여름철 더위에 지친 군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만에 개장하는 이번 물놀이장은 조합물놀이대와 연계하여 유아풀장과 아동풀장, 워터 슬라이드, 무료 그늘막, 몽골텐트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안전요원 등 6명을 상주시켜 어린이 편의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악천후 시는 휴장한다.
거창창포원은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용수 교체, 매시간 부유물 제거 및 수질 검사기관을 통한 주기적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물놀이 이용객들도 물놀이장 이용 전 손발을 헹군 뒤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장식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지 못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힘든 기간을 보낸 만큼, 오늘 3년 만에 거창창포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깨끗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즈카페, 북카페 등 방문객 편의시설과 백련, 홍련이 만발한 꽃향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개장 첫 주말부터 방문객 발길이 이어져 이틀 동안 1,500여 명의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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