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 의령군의 병박물관이 인공지능 전시해설 로봇을 도입해 지난 7월 1일부터 3주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병박물관의 인공지능 로봇은 주기적 팬데믹 시대에 대한 대응과 안전하고 편리한 박물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전시안내를 받았다. 이번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전시해설 로봇의 도입으로 세세한 설명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해설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재미와 새로운 볼거리를 요구하는 해설은 로봇이 담당하여 의병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전시해설의 다양성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로봇에는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안내 기능도 탑재되어있어 코로나 등 감염병으로부터 관람객의 건강과 방역도 함께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해설 로봇의 도입이 박물관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친근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관람객들이 박물관 전시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로봇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