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투데이경남TV]이진화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대책 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합천군 관내 평균 체감온도는 31.9℃에 달했다. 폭염주의보 발효 기준인 체감온도 33℃를 넘어서는 날도 열흘 가량으로 관측되었다.
현재 청덕면은 송정마을 경로당을 포함한 총 29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폭염 예방용품 비치 및 냉방기 가동 등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면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청덕면사무소는 2022년 폭염대비책의 일환으로 덕연마을 및 내삼학마을 정자쉼터를 대상으로 한 전기시설 설치사업을 지난달 27일 완료했다. 정자쉼터 내 선풍기 등 설치를 통해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운 면민들을 대상으로 간이 쉼터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면민 S씨는 “밭일을 하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몸에 묻은 흙 때문에 경로당에 들어가는 건 언감생심 생각도 못했다”라며, 농업인을 위해 본 사업을 확대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덕면사무소는 이장회의 등 주민여론 수렴을 통해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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