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투데이경남 TV]이시은 기자 = 함양군은 장마철 피해 및 하절기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축질병 예방과 사육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8월 24일 수동면 영세·고령 한우사육농가 13호(55두)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진료는 함양군과 함양군 수의사회, 수동면 관계공무원 등 14명 참가해 진료본부와 3개의 진료반으로 편성하여 찾아가는 진료로 실시되었다.

진료본부에서는 영세·고령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사육 관련 상담 및 방역관리 지도를 실시하고 진료반은 소규모 농가를 방문해 호흡기 질환, 설사, 임신감정 등 무료 진료 및 약품 공급, 사양관리 지도 등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 진료에서는 사료효율 향상,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는 보조사료 및 영양제도 함께 배부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순우 농축산과장은 “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폭우로 인해 관내 영세축산농가의 피해도 컸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가축의 질병예방 뿐만 아니라, 사료 첨가제 및 보조사료, 영양제 공급을 통해 영세 축산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