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으로 초대가을의 문턱 가을의 정취와 신명나는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산청=투데이경남 TV]박기연 기자 = 가을의 문턱, 산청의 가을 정취와 국악의 신명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산청군은 23∼24일 국악 운동의 선구자이자 국악교육에 큰 업적을 남긴 고 기산 박헌봉 선생의 고향 산청에서 제16회 기산국악제전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산국악제전은 기산 박헌봉 선생 추모제를 시작으로 차세대 기산 제자들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국악한마당-기산처럼 살라하네요' 등이 마련됐다.
전통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12회 박헌봉 국악상', 기산 박헌봉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국악경연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23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기산국악제전 국악한마당은 전영랑, 월드뮤직밴드 '도시'와 타악그룹 '타고', 미스터트롯 '강태관', 유지나, 장구의 신 '박서진'이 출연해 산청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악인의 저변확대와 신세대 국안인을 발굴하고 국악 발전을 도모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는 24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제16회 기산국악제전은 산청군이 주최하고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경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상남도교육청, 산청군의회가 후원에 참여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가을의 문턱 가을의 정취와 신명나는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화 향유와 관광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국악계의 큰 스승인 故 기산 박헌봉 선생은 민족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선구자다.
민속악 교육을 위한 최초의 사립국악교육기관인 국악예술학교를 설립했다.
산청군은 국악 선양 정신을 계승시키고 국악인의 저변확대와 국악교육의 발전 및 후학 양성에 힘쓴 기산 박헌봉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해마다 기산국악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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