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경남농업미래포럼연구회' 토론회 개최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체결 대비
[경남=투데이경남TV]이진화 기자 =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남농업미래포럼연구회(회장 예상원 의원)는 27일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체결 대비 경상남도 농·축·수산업 피해에 대한분석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가졌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트럼프 행정부의 TPP 참여 철회 이후 2018년 12월 31일 일본주도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하여 맺은 협정으로 정부도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제관계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CPTPP 가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CPTPP 가입시 실질 GDP가 약 0.33% ~ 0.3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농축산업의 생산액의 경우는 15년간 연평균 853억 ~ 4,000억, 수산업의 경우 69억에서 724억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어 관련 대응방안에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농업미래포럼연구회는 이러한 상황에 따라 CPTPP 향후 전망과 경남에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피해를 입게 되는 도내 농어민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할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토론회를 추진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전남대학교 문한필 교수의‘CPTPP 전망과 국내 농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경남연구원 이문호 연구위원이 CPTPP 체결에 따른 ‘경남의 농축산업 피해분석과 대응’, 부경대학교 김봉태 교수가‘경남 수산업 피해분석과 대응’을 주제로발표하였다.
이어 경상대학교 김윤식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일수 위원장, 경상남도 농정국 정연상 국장,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 경상남도의회 권두현 정책지원관이토론을이어나갔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한국수산산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등 도내 많은 농축수산업 단체에서도 토론회에 참석하여 의견을 공유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예상원 회장은“CPTPP가 체결된다면 도내 농축산업에큰 타격이 예상된다”면서“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의무기화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도내 농어민들의 피해를 줄이고1차 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선제적으로 모색, CPTPP가체결되기전에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연구회에서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미래포럼연구회는 제12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지난 7월 26일 구성되어 경남농업의 미래를 연구하고 농어민을 위한 정책을연구하기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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