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최고의 농업인 트롯가수를 뽑는다.
27일 시에 따르면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 30분 사천시청 노을 광장 주무대에서 '농업인 트롯가요제'를 연다.
이번 가요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농업인의 사기 증진과 화합 도모를 위해 기획된 것.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기성 트롯가수들의 경연대회가 아니라 트롯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농업인과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로 꾸며진다.
그리고 한태진, 김용국 등 초청 가수들이 출연해 가요제 열기를 띄운다.
신청 대상은 제14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천시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농업인은 가족과 함께 참여해도 된다.
트롯가요제 출연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10월 7일까지 읍·면·동주민자치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역농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하게 되는 대면 행사인 만큼 이번 농업인 트롯가요제를 찾는 시민들이 공연도 즐기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