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투데이경남 TV]이응락 기자 = 진주 10월 축제 동반 행사로 열리는 '2022 한·독 청소년 교류 음악회'가 11일 남강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진주시가 후원하고 있는 '야외상설공연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주YMCA(이사장 윤현중)가 주관해 열렸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소속의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과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의 협연 음악회로, 단순히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교류에서 그치지 않고 각자 고유의 문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한·독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기획됐다.
정나래 지휘자가 전임지휘를 맡고 있는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은 독일에서 올해 최고의 아카펠라상을 받아 독일 내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는 13~16세로 구성된 소년소녀합창단이다.
이날 공연은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의 '알렐루야 프살라트(Alleluja Psallat)'를 시작으로 '아리랑', '고향의 봄', 외국 가곡 등의 합창 공연과 피아노 즉흥 연주 등 다채로운 음악 항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국적이 다른 청소년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단이 음악을 매개로 화합해 멋있는 하모니를 만들었다"며 "2022 한·독 청소년 교류 음악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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