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마리면(면장 오철환)은 지난 26일 영승마을 경로당에서 마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마리 영승 냉장고' 개소식을 가졌다.
'행복한 마리 영승 냉장고'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식료품을 나누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마을 속 공유 냉장고이며 먹거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생활 혁신사례 사업비 지원을 받아 냉장고·수납장 등을 구비했으며 전병모 떡 6되, 원학정미소(정종현) 쌀 20kg 1포, 전정규 라면 1상자와 이외에도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 무, 단감, 감자, 양파, 배추 등을 마을 냉장고에 공유해 이웃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행복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마을 공유 냉장고가 생겨서 기쁘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오철환 마리면장은 "마을 속 공유냉장고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 간 정을 공유해 행복한 마리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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