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 경남 진주시가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는 신선농산물 시장 확대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호치민 시장 집중 공약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2022년 베트남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 10여 개 품목을 전시·홍보했다.
대표 수출 품목인 딸기, 배, 단감, 포도 등과 장생도라지, 맘스미 쌀스틱, 뮤신, 콩커피 등 가공농산물의 샘플을 전시하고 시식회를 열어 소비자와 현지 바이어, 유통업체에 진주 농산물을 알렸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딸기에 대해서는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의 맛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홍보를 통해 진주시 생산 품목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됐다.
그 결과, 현지 농산물 유통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3개 품목, 7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동남아 수출시장의 유지와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코트라, aT(한국농수산유통공사) 호치민지사, 경남도 호치민사무소 등의 현지 관계자들과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수출정보 교류를 약속해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에서는 K-POP과 한국 드라마로 달아오른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며 "우수한 지역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면 기존의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