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022년 추기 및 2023년 춘기 산불조심기간 내 산불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산불드론감시단'을 구성하고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불드론감시단'은 2개 조 8명으로 구성돼 열화상 드론 1대와 일반 드론 1대를 운영해 산림연접지 내 농·부산물, 생활쓰레기 등 불법소각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등산객을 대상으로 계도 방송을 송출해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야간 산불 발생 시 진화선 구축, 잔불 정리, 뒷불감시 등에 적극 활용해 주·야간의 빈틈없는 산불감시와 진화로 산림재해 대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드론감시단은 산불조심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불법산지훼손, 병해충 예찰, 산사태 등 산림 분야의 다방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앞으로 열화상 기능이 탑재된 무인감시카메라 신설, 이동형 무선통신망 운용 등을 통해 스마트 산림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림연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동이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군민들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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